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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 텍쥐페리 지음, 최복현 옮김 / 책이있는마을
나의 점수 : ★★★★


 

 

다른사람들은 다들 꼭 한번씩 읽어봤을만한 어린왕자...

세계 명작! 근데 왜 난 이제서야 읽었을까 -_-;  이 나이 먹고 읽게 된 어린왕자..



1년에 적어도 3번 이상은 듣거나 보게 되는 책 제목 '어린왕자' 그런데 23살이 된 지금까지 읽어 본 적이 없었다.
어찌저찌 책을 구하게 되어 읽어보게 된 어린왕자는 정말 좋은 책이구나. 그치만 참 슬픈책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해 주었다. 어린왕자가 자기의 별에서 여행을 떠나 여러 별을 돌며 만난 사람들... 그 사람들은 모두 어른이었다.
어른들은 돈, 명예, 허영, 자기도피, 소유욕, 기게적인 인간 이라는 모습을 어린왕자가 여행을 통해 보여준다.
맞다. 인정한다. 아직 어른이라 하기에는 어린 나지만 언제 부턴가꿈과 상상이 가득하고 서로가 솔직하고
진솔했던 어렸을 때의 그 모습은 잊혀져 가고 있었다. 남과 함께가 아닌 나 혼자만의 인생, 자신의 이익과
소유를 위해 스스로 대리만족을 이루려는 치사하고 나약한 사람, 자신이 지금 어느길로 가야하는 줄도 모르며
삶은 단지 흐르는 시간일 뿐, 그 자신을 그 주어진 시간의 주체가 되지 못한지 오래 된..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우리.
그러한 모습을 다시한번 인지 하게 되자 씁쓸함이 몰려왔다. 그리고 나에게 묻는다.

"너는 지금 어디로 무엇을 위해 가고 있느냐"

그걸 찾지 못하는한 나는 내가 아니란 걸...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라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 너와 내 사이에 존재하는 우리의 '길들이기'의
결과물은 보지 못한채 지금 보이는 그 모습에 서로를 판단하며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우리의 현실.
지금 그런생각이 든다. 수십만, 수십억의 사람중에 그런 다 똑같은 사람, 나와 만나고 서로가 서로를 기억하는
나에게 있어 단 하나의 그 '이름'으로 존재하는 그 사람들 통틀어 '친구', '가족'.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잊고사는 요즘. 다시한번 그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깨달으면서 세상과 시간의 아름다움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 '어린왕자' 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삶의 본 모습을 잊고 하루하루 급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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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이 | 2006/04/12 10:10 | 종이의 향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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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노조스 at 2006/04/12 17:03
나도 읽어봐야겠군. 그나저나 자네 어른 맞을세.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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